학생취업·산학협력 위해 기업 찾은 전북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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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취업·산학협력 위해 기업 찾은 전북대 총장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04.2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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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지역 주요 기업과의 네트워크 강화에 나서며 ‘플랫폼 대학’으로의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전북대는 김동원 총장을 비롯한 전북대 교수들이 지난 21일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비나텍과 23일 자동자 정장부품을 제조하는 대우전자부품(주)를 각각 방문해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다방면의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전북지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대학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직접 방문한 것이다.
㈜비나텍과의 간담회에서는 성도경 대표가 직접 기업의 현황과 미래 등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밝혔고, 이어서 기존 협력 틀에서 벗어나 대학과 기업 간 획기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과 공감을 나눴다.
특히 이 자리에서 성 대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선 재직자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대학원 과정의 개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와 관련한 전북대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총장은 “이러한 기업과 대학 간의 협업과 맞춤형 인재양성이야말로 우리대학이 추구하고 있는 ‘동행’과도 맞닿아 있고, 혁신적인 산학협력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이에 대한 전향적 검토를 통해 기업 프로젝트도 대학이 함께하고, 우수인재도 함께 키워내는 등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화답했다.
대우전자부품(주)의 서준교 대표이사와 주요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는 자동차 부품 관련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맞춤형 인재양성 등에 뜻을 같이 했고, 구체적으로 전북대 학생들이 이 기업에 많이 취업할 수 있도록 산학장학생 대학원 과정 개설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이같은 지역의 강소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북대의 행보는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속적인 채용연계 등을 통해 대학의 우수인재가 지역의 기업으로 취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동원 총장은 “전북대는 지역발전의 플랫폼 대학으로서 지역의 우수 기업과 갖춰진 역량을 하나로 모아 인재양성과 연구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이러한 만남들이 대학교육과 기업 수요의 간극을 줄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진정한 산학협력으로 이어져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우리 학생들이 지역의 기업에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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