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기업, 이제는 국민기업 꿈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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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기업, 이제는 국민기업 꿈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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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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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5일 "대기업 스스로 재벌공화국이라는 말을 민망하게 생각하고 이제는 국민기업을 꿈꾸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KBS1 라디오를 통한 정당대표 라디오 연설에서 "대기업은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고민과 논의에서 감히 벗어나려 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라 경제의 기둥이라는 대기업은 잘되는데 국민경제, 서민경제는 나빠져만 간다"며 "우리사회의 대기업 및 부자들, 특권층들은 다수의 서민 및 중산층과 서로 힘을 합해 사는 것에 대해 적극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대한민국의 헌법에 재벌공화국이라는 말은 없다"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기 때문에 재벌이 국민 위에 군림해서 대한민국을 통치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자영업자가 모두 서로를 존중하며 신뢰를 갖고 사는 경제를 지향한다"며 "복지사회 역시 이렇게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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