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포기 관련 기자회견[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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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포기 관련 기자회견[전문]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2.25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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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과학벨트 관련해서 혼란을 드려 도민들께 죄송합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과 관련하여 그동안 우리 도는 정부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면서 과학기술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100만평의 부지제공과 향후 확장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써 새만금지역이 경쟁력있다고 판단하고 본 사업이 유치되면 새만금 내부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하며 새만금 과학연구용지를 유치대상지로 정하고 ‘11.1.13에 유치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유치선언 이후 세차례의 전문가토론회(1.19, 2.17, 2.24)에서 새만금 유치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객관적인 검토를 요구한 결과 타 경쟁지역에 비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의견이 집약됐습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적은 사업에 올인할 경우 실패시 행정력 낭비는 물론 도민의 상실감도 클 것으로 생각되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와 관련된 공식 활동은 접고 LH문제 해결에 힘을 모아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참고로 정부에서는 과학벨트, LH, 동남권 신공항 등의 입지를 상반기 중에 일괄 결정할 예정인바 우리 도가 대형 현안 2개 사업을 동시에 유치 추진할 경우 힘의 분산으로 어느 것 하나도 얻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않을까 하는 고육지책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위해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도민과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새만금 과학연구용지 활용 방안 등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제언과 아이디어를 제공하여 주시고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정헌율 전북도청 행정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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