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문화유적지 대대적 복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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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문화유적지 대대적 복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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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2.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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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대대적인 문화 유적지 복원 및 정비사업에 나섰다.

고창군은 지정문화재 85건(국가지정 23점 도지정 55점 향토문화유산 7점)과 비지정 보유 문화재에 대해 지난 한해 38억원을 투입 복원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올해는 추가로 36억을 투입키로 했다.

이 가운데 '무장현관아읍성'은 2008년 발굴조사를 마무리 하고 이듬해 본격 복원사업에 착수 현재까지 성곽 일부와 관아건물(읍취루) 1동 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성곽 원형을 찾는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는 남문옹성 복원과 문루가 제자리를 찾게 되면 무장읍성의 웅장한 위용이 드러날 전망이다.

또한 전국 유일의 답성 놀이로 영화촬영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고창읍성(사적145호)은 성내 빼곡한 노송 사이에는 전통수종 진달래와 성밖에는 철쭉꽃을 심어 경관을 가꾸었다.

선운사 대웅전(보물290호) 벽화보존처리와 극락교개축 관음전보수 동백나무 숲 (천연기념물184호)을 비롯, 전통사찰인 석상암을 보수하고 전통문화 전승과 예절문화 산실인 고창향교 무장향교 흥덕향교를 보수 정비했다.

이밖에 지방유형문화재 이재난고의 저자인 황윤석의 학문과 사상에 대한 학술발표회(전북대 이재연구소)와, 향토문화유산 1호인 최여겸 순교지 학술대회(고창문화연구원)로 순교자의 가계 역할 순교지 개갑장터의 역사적 지리적 조명과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아울러 도지정 무형 문화재인 오거리당산제와 고창농악발표회로 풍물꽃을 피워 축제 마당을 만들기도 했다.

이강수 군수는 "보고 스쳐 지나가는 문화재 보다는 조상들의 멋과 지혜를 배우고 볼거리 즐길거리 배울거리로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문화재로 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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