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3일 소상공인 희망센터 수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대학교수,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성공창업을 위한 창업업체 보육계획과 더불어 도내 지역 영세 소상공인의 창업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안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금년 6월 개원예정인 소상공인 희망센터는 향후 3년 동안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서 운영하게 됐다.
소상공인 희망센터는 소상공인 창업에 대한 One-Stop/ One-roof 시스템을 구축해 '성공창업' 이라는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20억원을 지원받아 전주시 여의동 구.보건환경연구원 건물을 리모델링 중에 있다.
전북도에 의하면 소상공인 희망센터 보육시설은 74개실이며, 입주업체는 회의실, 전산실, 창고, 스튜디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입주업체는 창업 및 경영개선에 필요한 금융ㆍ경영ㆍ마케팅ㆍ세무관련 무료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센터내 소상공인지원센터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입주하여 자금지원을 위한 One-Stop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도내 기존 창업보육센터는 기계, 전자, 제조 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소상공인의 분포도가 높은, 도ㆍ소매업(32.4%), 서비스업(27.4%), 음식업(20%) 등은 창업보육시설 전무한 실정이다.
전북도에서는 이를 감안해, 소상공인 위주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IT, 도소매업, 서비스 업종 등을 중점적으로 창업 보육해 타 보육센터와는 차별화ㆍ특성화 시킨다는 전략으로 금년 4월경 입주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소상공인 희망센터에 입주하는 업체가 그야말로 희망을 이루고 성공적으로 창업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 도내 영세 소상공인의 창업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고 밝혔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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