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아름다운 천년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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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아름다운 천년전주!!”
  • 엄범희
  • 승인 2009.09.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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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에게 밝은 밤거리 제공

전주의 밤거리가 밝고 아름답게 변해가고 있다.

전주시에는 간선도로 및 주택가 골목길에 가로등 1만2,700등과 보안등 1만6,200등 그리고 터널 및 지하차도에 3,068등의 도로조명시설이 설치되어 시민들의 야간통행에 길잡이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대부분의 도로조명시설이 1980년대에 설치돼 노후되고 가로등 불빛이 희미해 시민들의 야간통행에 불편을 초래했다.

전주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밤거리 통행을 위해 2007년부터 년차적으로 주요간선도로와 터널 및 지하차도에 대해 도로조명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7년에는 우선 많은 시민이 활동하는 팔달로 전동성당에서 오거리광장 구간(L= 1,300m)의 노후된 가로등 80등에 대해 조도개선사업을 시행, 2008년 10월에 완료했다.

2008년에는 차량 통행량이 많았으나 어두웠던 진북, 어은터널과 안덕원지하차도의 내부의 터널등 850등에 대해 조도개선사업을 시행, 2009년 4월에 완료했다

조도개선사업은 팔달로와 진북터널 내부의 어둡고 효율이 낮은 황색광 램프를 밝고 에너지가 20% 절감되는 백색광 메탈할라이드 램프로 교체했으며,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노후된 가로등을 디자인 가로등(합죽선 모양)으로 교체해 도시이미지를 밝게 개선했다.

2009년에도 유동인구가 많고 구도심지역인 충경로 다가교에서 동부시장 구간(L= 1,400m)의 노후된 가로등에 대해 조도개선사업을 시행, 시민에게 밝고 편안한 밤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 전주천, 삼천 산책로가 밝아져요
전주시는 2009년에 전주천. 삼천, 아중천 산책로 12km 구간에 가로등 127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천변을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된 전주천과 삼천, 아중천 산책로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나, 가로등 시설이 취약했다.

특히 삼천 우림교 상류 좌안 산책로에는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아 시민들의 야간통행에 많은 불편이 뒤따랐다.
또한, 장승로, 송천로 등 인도에 보행자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아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및 야간보행이 불편한 구간에도 가로등 80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주천 산책로 및 보행자 가로등 설치공사는 2009년 5월 착공하여 8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 밝고 아름다운 전주야경 조성
전주시는 밝고 아름다운 전주야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량 2개소(백제교, 진북교)와 한옥마을내 은행로 확장 구간에 2007년부터 특색있는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전주의 관문인 백제교는 후백제 유적지에서 출토된 전통 기와 와당의 연꽃문양을 디자인한 교량난간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했다.

구도심과 신도심 지역을 이어주는 진북교에는 해바라기꽃 무늬로 새롭게 단장한 교량 측면에 야간경관조명은 설치했다.

또한 한옥마을내 은행로의 실개천과 쌈지공원, 조경수목, 전통담장 등에는 광섬유, 터치조명 및 수목, 수중조명 등 다양한 종류의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 및 전주시를 찾는 방문객이 한옥마을에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야간경관조명은 전력소모가 적고 수명이 반영구적인 LED조명으로 설치했으며, 실개천 수로에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감전사고 위험이 없는 광섬유조명을 설치했다.

2009년에는 현재 가설공사중인 남천교와 많은 시민들이 산책하는 삼천변의 세내교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에게 밝고 아름다운 전주야경을 제공할 계획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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