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고추장 정취 물씬 풍기는 장독쉼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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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고추장 정취 물씬 풍기는 장독쉼터 만든다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2.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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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은 15만내외 군민이 동참하는 제6회 순창장류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장(醬)을 상징하는 장독항아리를 활용 장류축제장 주변에 장독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장독쉼터는 고추장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순창을 이미지 메이킹하고 축제장 주변에 볼거리를 연출해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순창군민의 의지가 엿보인다.

이를 통해 2011년 대한민국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순창장류축제가 2012년도 문광부가 지정하는 우수축제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전국 제1호 장류특구단지내 HACCP 위생메주공장, 발효미생물관리센터를 거쳐 부무대 축제장과 2009년도에 조성된 천년의 정원까지 연결되는 500여미터의 구간에 천년의 장맛!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장독문화를 연출할 계획이다.

장독항아리 탑 쌓기, 장독에 금줄과 숯 걸기, 장독에 정화수 올려놓기, 소규모 장독대 조성 등이 완료되면 축제기간 뿐 아니라 순창을 찾는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군은 농촌의 빈집과 농가를 대상으로 전통자원인 장독항아리를 다음달 30일까지 11개 읍․면사무소를 통해 수집할 계획이다.

군은 유관기관과 사회단체에도 협조 공문을 발송해 장독항아리 수집 배경을 설명하고 축제장 환경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동참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서화종 문화예술담당은 “고추장하면 장독항아리를 빼놓을 수 없다”면서 “명실상부한 장류의 본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오는 11월초에 열릴 제6회 순창장류축제가 명품축제로 우뚝서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활용하지 않는 장독항아리 수집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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