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하반기 플러스 성장 지속…내년 G20 한국 개최 농후"
상태바
윤증현 장관 "하반기 플러스 성장 지속…내년 G20 한국 개최 농후"
  • 투데이안
  • 승인 2009.08.31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예상치 못한 대외 충격이 없다면 (올해) 하반기 중 전기 대비 플러스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파이낸셜포럼 조찬강연에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세계 경제의 회복을 낙관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09년 연간으로는 당초 전망치인 -1.5%를 큰 무리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4%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출구전략은 국제공조가 있어야 하지만 국가들의 상황이 달라 지금 하는 것은 이르다"며 "우리나라도 경기회복 가시화 정도에 맞춰 정책의 변화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거시경제 전략과 출구전략을 점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지난해 11월 워싱턴에서 열힌 선진 20개국(G20) 1차 정상회의에서 47개 과제를 채택했고, 지난 4월 런던에서 열린 2차 정상회의에서는 개도국 지원 등 해결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며 "내년 4월 우리나라에서 아시아 최초로 G20 정상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농후해졌다"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