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방에서도 소통행보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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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방에서도 소통행보 해달라"
  • 투데이안
  • 승인 2011.01.3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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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제2기 사회통합위원장과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한 단계 더 발전한 사회통합위원회의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사통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이어진 업무 보고에서 이처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1기 때보니 보수와 진보의 견해가 별 차이가 없더라. 이렇게 차이가 없는데, 우리 사회가 갈등이 많고 벽을 쌓은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대화가 부족한 것 때문이 아닌가 한다"며 "2기의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드리고, 토론을 해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현장에서의 사회 통합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만 아니라 지방에도 관심을 갖고 지역 사회에서의 통합의 관점에서 여러 가지 주제를 만들어 달라"며 "기초자치단체가 아니더라도 16개 시도광역 단위에서 소통과 관련된 행보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석구 신임 사통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이 대통령이 G20의 성공적인 개최와 삼호주얼리호의 인질 구출 작전을 지휘해 국민통합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줬다"고 운을 뗐다.

송 위원장은 "사회통합의 보이지 않는 힘이 갈등의 현장 곳곳에 미치도록 하겠다. 중앙과 지방의 소통에 노력하고 국민들에게 사회통합의 의미를 심어주도록 노력해 각계 각층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나눔과 봉사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초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2기 사회통합위원들은 향후 활동 목표와 방향에 대해 보고했다. 이들은 사회통합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제고를 위한 활동에 주력하고 보수와 진보간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이어 현장에서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정책대안 마련 작업에도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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