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 '전북의 서예'특집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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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 '전북의 서예'특집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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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3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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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은 '전북의 서예'를 내달 1일부터 5월2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집전시에서는 조선 전기 강천사(剛泉寺) 복원 보시(布施)를 권유하는 설씨 부인(1429~1509)의 보물 728호 권선문첩(勸善文帖)이 있다.

또 추사 김정희와 쌍벽을 이뤘던 명필 이삼만(李三晩 1770~1847)이 행초서로 쓴 오언시와 그의 제자인 서홍순(徐弘淳1798~?)이 행서로 쓴 주자가례 등도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정직(李定稷 1841~1910)과 조주승(趙周昇 1854~1903), 황욱(黃旭 1898~1993), 그리고 강암 송성용(宋成鏞 1913~1999) 등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조선전기 설씨 부인에서 20세기 석전과 강암 선생에 이르기까지의 전북 서예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다"며 "글씨의 아름다움과 글을 쓴 사람의 성품과 정신까지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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