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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3일 기적의 칠레 광부 33인이 69일 만에 세상의 빛을 봤다.
이들은 칠레 북부 산호세 광산 매몰로 700m 지하 갱도에 두 달 이상 갇혀 있었다.
비좁은 구조캡슐 '피닉스'를 통해 지상으로 올라온 이들은 가족과 만나 환희의 미소를 지었다. 전세계를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한 편의 휴먼드라마였다.
8월5일 광산 매몰로 지하에 갇힌 이들은 매시간 닥치는 위기와 마주했다.
암흑만이 전부인 갱도 속에서 인내와 용기를 보여준 이들은 ‘희망’을 캐낸 산 증인이 됐다.
전세계 광산이 지닌 고질적인 문제에 대한 경각심까지 일깨웠다.
이들의 기적적인 생환은 영화와 책으로 전세계에 다시 한 번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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