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벽두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 어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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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벽두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 어떤 내용?
  • 투데이안
  • 승인 2010.12.2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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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쌍 4색 부부 이야기가 드라마로 나온다.

20일 삼성동 라마다서울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자 이재상 PD는 “이전 드라마들이 아들을 가진 어머니와 그 가족의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작가(조정선)가 부부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며 “부부이야기가 극의 핵심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사랑을 믿어요’는 선량한 가장인 김 교감집 사람들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담을 예정이다.

김 교감 부부 김영호(송재호)·이미경(선우용녀), 교감집 장남부부 김동훈(이재룡)·서혜진(박주미), 작가와 배우 부부 김수봉(박인환)·윤화영(윤미라), 논술교사 부부 권기창(권해효)·김영희(문정희) 등이 등장한다.

송재호(61)는 정년을 1년 앞둔 만년 교감이다. 어머니가 운영하는 바느질 가게에서 일하던 수제자 선우용여(65)와 결혼해 1남 3녀를 두고 있다. 선우용여는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아이들을 낳아 잘 기르는 것을 전부로 아는 현모양처다.

장남 이재룡(46)은 기러기 아빠다. 아내 서혜진(박주미)을 파리로 유학 보낸 후 홀로 딸을 키우는 헌신적인 인물이다. 하지만 박주미는 재벌2세 한승우(이상우)가 나타나자 남편의 사랑과 야망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박인환(65)은 지하 작업실이 유일한 안식처인 한물 간 드라마 작가다. 아내 윤미라(59)는 화려하고 이기적이면서 자신의 아들을 끔찍이 사랑하는 배우다.

권해효(45)는 잘 나가는 언어영역과 논술담당 강사다. 가부장적 남편이며 보수적이고 권위적이다. 문정희(34)는 드라마 작가가 꿈인 귀여운 아줌마다.

‘사랑을 믿어요’는 이필모(34) 황우슬혜(31) 한채아(26) 조진웅(34) 등 미혼 젊은이들의 사랑이야기도 함께 다룬다. 2011년 1월1일 저녁 7시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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