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영의원 "전주동물원 선진화 위한 시 노력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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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의원 "전주동물원 선진화 위한 시 노력필요"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2.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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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5회 전주시의회 제2차정례회에서 이도영 의원(평화2동)은 "전주동물원의 선진화를 위한 새로운 대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질의했다.

9일 열린 시정질문에서 이 의원은 "전주동물원 드림랜드에 허가되지 않은 불법 놀이기구 2종이 무단 설치돼 운영되고 있어 안전성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밝힌 뒤 "놀이기구 중 상당수가 낡고 오래된 상태로 안전성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동물원의 관람환경에 대한 지적도 이었다.

이 의원은 "어린이들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하는 노점상은 물론 아이들의 위생을 무시하고 곰팡이에 찌들어 대여되고 있는 유모차는 부모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육장 내부가 낡고 헐었으며 분뇨냄새가 뒤섞여 있으며 어린이의 평균신장과 눈높이를 고려하지 않은 높고 굵은 방호벽과 창살은 관람권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전주 동물원은 최근 5년간 1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혁신적인 수입증대를 위한 상품 등을 마련해 객수 증대를 도모 세입과 세출의 균형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에대해 송하진 전주시장은 답변을 통해 "계약해지 사유에 해당하는 불법 놀이기구 2종에 대해서는 최근 자진철거 시켰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넘검에 대해서는 신뢰성 있는 외부 기관의 안전성 검사를 통해 미비한 부분은 보완하고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어린이들에 대한 호객행위 노점상을 정비키 위해 편의시설을 축조해 11개 포장마차를 입점 처리 했으며 8개 노점상에 대해서는 가판대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점진적으로 환경개선과 위생점검을 바탕으로 쾌적한 동물원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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