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환경·생태·탐조·교육의 철새축제 돼야"
상태바
김영일 "환경·생태·탐조·교육의 철새축제 돼야"
  • 투데이안
  • 승인 2010.12.08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 군산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영일 의원이 "군산세계철새축제는 세계 축제라는 위상에 걸맞도록 개선과 발전의 방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군산시의 대표축제의 하나인 철새축제는 환경과 생태, 탐조의 교육중심 축제로 치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04년부터 실시된 철새축제가 7회에 걸쳐 40억여원을 들여 진행했으나 아쉽게도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기여도 및 성취도, 만족도가 높지 않아 무용론까지 대두되고 있다.

특히 시민은 물론 지역사회의 환경단체 조류관련단체 그리고 유관기관과의 협의와 협력은 미비한 상태로 오직 이벤트성 행사로 전락, 군산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되는데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철새축제의 특징은 자연을 살리고 이를 이용하는 생태 탐조가 중심"이라며 ▲자연과 어우러져 생태와 건강이 살아 숨 쉬는 철새 자연휴양 관광지 ▲테마별 생태와 지역문화 벨트로 연결되어지는 관광지 ▲철새와 관련 탐조중심의 프로그램 확대 ▲흥행축제가 아닌 탐조투어 중심의 축제 ▲지역사회와 시민 다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가자고 제안했다.

또 자연의 기후변화에 따른 철새 개체수의 유동성, 조류인프렌자의 발생, 기타 여러 자연적인 재해로부터 대처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요구한 뒤 행정 편의적인 축제운영을 적극 개선하여 환경, 생태, 탐조교육중심의 축제로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