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2동 복지마을 '도시대학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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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2동 복지마을 '도시대학 최우수상' 수상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2.0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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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2동 복지마을 만들기 계획이 전국 도시대학 우수팀 통합발표회에서 우수계획으로 선정돼 최우수상(LH공사장상)을 수상했다.

도시대학은 국토해양부의 지원사업으로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주 민이 살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대안을 직접 찾아가는 실습위주의 체험학습프로그램으로, 2010년 에는 인천, 경기, 충청, 호남(전주), 기타 권역 등 5개 지역에서 진행됐다.

전주시는 주민참여 실형을 위한 도시재생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도 시대학을 지난 9월~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8주 동안 주민, 민간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한 6개팀을 구성하여 운영했으며, 지난 11월 6일 도시대학 수료식을 통해 팀별 마을만들기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시대학 권역별 우수팀 통합발표회는 각 권역별로 2개 우수팀씩 총 10개팀이 마을만들기 계획발표에 참여했으며, 전주시에서는 인후동 해피하우스팀과 평화2동 복지마을팀이 발표에 나섰다.

인후동 해피하우스팀은 현재 추진 중인 해피하우스 시범사업의 활 성화를 위해 공공 공간 정비의 필요성과 방향을 제시하고, 마을공 동체 재생 및 전여고·생명과학고 등 학교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청소년을 위한 공간정비의 대안을 제시했다.

평화동의 복지마을팀은 평화동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과 지역주민의 화합을 통한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를 강조하고, 주민장터, 마을방송, 소통형 가로경관 조성, 마을 신문사의 사회적 기업화 등의 세부사업 내용을 발표하여, 우수 주민참여형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선정되는 결과를 얻었다.

이날 발표에 나선 평화2동 양병국 평화2동 마을가꾸기 협의회장은 "도시대학을 통하여 마을만들기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 8주간의 과정을 통하여 얻은 경험은 앞으로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 하여 나가는데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도 도시재생 아카데미의 지속적인 추진"을 요청했다.

전주시는 이번 발표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평화2동 복지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해서는 2012년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으로 제안해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주민이 계획한 마을만들기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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