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링컵][종합]박지성 빠진 맨유, '꼴찌' 웨스트햄에 0-4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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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링컵][종합]박지성 빠진 맨유, '꼴찌' 웨스트햄에 0-4 대패
  • 투데이안
  • 승인 2010.12.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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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29)이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그 꼴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참패를 당했다.

맨유는 1일 오전(한국시간) 런던 업튼 파크에서 열린 2010~2011시즌 잉글랜드 칼링컵 8강전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0-4로 대패,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3연패도 물 건너 갔다.

시즌 첫 패를 당한 맨유는 무패행진을 23경기(15승8무)에서 멈췄다.

박지성은 이날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2진급 선수들을 대거 내세운 맨유는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전반 초반에는 가브리엘 오베르탕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조금씩 웨스트햄 쪽으로 흐름이 넘어갔다. 전반 16분 빅토르 오빈나의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지만 기어코 6분 뒤 스펙터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웨스트햄은 전반 37분 조너선 스펙터가 또 다시 골망을 흔들어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다급해진 맨유는 후반 들어 베베와 파비오 다실바 등을 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후반 11분과 21분 칼튼 콜에게 잇따라 추가골을 헌납해 대패를 면치 못했다.

한편, 맨유와 첼시에 이어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날은 위건 어슬레틱을 2-0으로 제압했다.

전반 42분 상대 안토닌 알카라스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아스날은 후반 22분 니클라스 벤트너의 쐐기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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