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긴급 시달 공문에서 개학전 조치사항을 학생과 교직원 및 학부모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것을 지시했다.
학생 및 학부모 홍보 내용은 ▲신종플루 의심증상 발생시 즉시 관할보건소와 학교에 신고한 후, 주변 사람들과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 ▲신종플루 위험국가를 방문하고 입국한지 7일 이내에 개학을 맞은 경우, 학교에 전화로 신고하고 등교 중지 등 학교의 안내에 따라 줄 것(증비서류 확인 후 출석 인정)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 철저 등이다.
또 개학 후에는 방학 전 실시한 초.중.고교 '학교자체 발열감시활동'을 재개해 매일 발열여부 및 결석 학생을 확인해 관할보건서에 제출토록 했다.
특히 학생 및 교직원 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소 및 교육청에 신고(보고)하고, 관계자 대책회의를 통해 등교중지 및 휴교(휴업) 등의 확산방지책을 마련토록 했다.
하지만 휴교(휴업) 조치 결정시에는 연간 수업일수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검토.결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가을철 신종플루가 대유행할 경우 광역자치단체나 권역(전국 4~5개지역)별 일제휴교 등도 보건당국과 검토 중에 있다.
한편 전북지역에서 신종플루 감염환자로 판명된 학생들은 이날 도 보건당국이 발표한 3명을 포함해 총 9명으로 늘어났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