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월드컵 유치는 美 유력" 日 가와부치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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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월드컵 유치는 美 유력" 日 가와부치 명예회장
  • 투데이안
  • 승인 2010.11.2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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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월드컵 유치는 미국이 유력하고 일본은 가능성이 희박하다." 가와부치 사부로 일본축구협회(JFA) 명예회장이 일본의 2022년 월드컵 유치 가능성을 낮게 내다봤다.

'스포츠호치',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가와부치 회장이 일본의 2022년 월드컵 유치가 어렵다는 생각을 밝혔다"고 전했다.

가와부치 명예회장은 전날 사카이시립축구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행사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가와부치 명예회장은 2022년 이 곳에 해외 팀들의 훈련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싶지만..."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쓴 웃음을 지었다.

그는 "(2022년 월드컵 유치는)미국이 유력하다. 한 가닥 희망을 빌면서 12월 2일을 맞고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일본 언론들은 이 발언을 두고 "일본이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 투표 전부터 백기를 들고 있다"고 표현했다.

한편, 오구라 준지 JFA 회장은 이날 2022년 월드컵 개최지가 발표될 스위스 취리히에서 최종 프리젠테이션 리허설을 했다.

오구라 회장은 "프리젠테이션 준비는 잘 되고 있다"며 선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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