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가 도민들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 것은 올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09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 지원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사회서비스 확충을 통한 국민 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전북대는 정부로부터 1억9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노화방지운동처방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노화방지운동처방 서비스’란 노화가 되면 나타나는 증상들(배뇨장애 및 요실금, 근력약화, 유연성 약화, 골다공증, 피부탄력저하, 검버섯 등)을 미리 예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북대는 체육교육과 윤정수 교수가 건강디딤돌 사업단장을 맡아 운동처방사 박정훈씨와 함께 골반저근육 운동기구인 ‘이쁜나비’와 요가를 결합한 운동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 운동프로그램을 이용해 노화로 나타나는 배뇨장애 및 요실금,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있다.
또한 전북대 체육학과 관련 졸업자 및 대학원생이 강사로 참여해 운동을 관리하고 있다.
전북대는 현재 산부인과를 포함한 12곳(양지복지관, 안골복지관, 금암복지관, 한양여자송천2동경로당, 학산복지관, 전주시노인복지병원, 전주종합사회복지관, 전북노인복지관, 연수요양병원, 서원노인복지관, 선덕효심원, 한나산후조리원)에서 이 프로그램을 수행 중에 있다.
프로그램 진행 시간은 주 2회, 90분 정도이며 진행순서는 레크레이션, 스트레칭, 요가, 세라벤드를 이용한 근력운동, 이쁜나비를 이용한 배뇨장애 및 요실금 예방운동, 스트레칭, 간단한 춤동작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김모씨(67)는 “너무도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주위사람들에게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