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국가예산 7조원을 돌파했다며 대대적 홍보에 나섰다. 과연 그런 것인가. 이번 국회상황을 감안하면 예산심의도 없이 정부원안이 통과됐다. 전북입장은 국회공존이 다행인 것이다. 새만금예산 2조정도 제외하면 전북예산은 여전히 ‘우물 란 개구리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여전히 민주당의 ‘동진정책’과 맞물려 영남 우선주의가 여전했다.
즉, 울산의 경우 28%올랐고 부산이 27%정도 예산이 확장됐고, 전북은 지난 해 보다 9%올랐다. 영남지역이 대폭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다. 새만금예산을 제외하면 예산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이다. 탄소관련 부품·소재·장비예산은 전무할 정도이다.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탄소융합기술원의 민주당의 유치무산으로 예산자체가 없다.
이번 도내출신 정세균 의원이 총리로 유망하게 부상하고 있다. 서열을 따지기에 앞서 국민에 봉사하는 것에 굳이 따질 필요 없다. 현재 일본의 아소다로 재정상은 이미 총리를 역임한 바 있어 국가와 국민에 대한 봉사는 서열이 따로 없는 것이다. 전북출신 총리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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