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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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모저모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1.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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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육감, 학생 불편 없도록 준비 만전기해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8일 오전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전주고등학교와 전주기전여자고등학교를 각각 방문, 시험 감독관 등 수험 관계자들을 만나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데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는 등 격려.

특히 잡음이나 소음 등이 발생돼 듣기평가에서 불이익을 받는 학생들이 나오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지시.

같은 날 김찬기 부교육감도 전주사대부고와 근영여고를 각각 방문, 수능 관계자들을 격려.

<교통정체 속 흑기사 속속 등장>

○…수능이 치러진 18일.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교통정체로 인한 지각생들이 등장.

이날 송천동 홍산교 부근이 정체가 심각해지자 전북경찰청 소속 호송차량이 시험에 늦은 학생들을 급히 태우고 시험장까지 실어 날라 무사히 입실 시키는 데 성공.

또 구청 소속 주자단속 차량이 시험에 늦은 학생들을 태우고 전주 제1시험장인 전라고 앞까지 실어 날라 가까스로 위기 모면하는 등 모처럼 흑기사 역할 톡톡.

<최고령, 최연소 응시생>

○…도내 최연소 응시생은 올해 만 15세의 조예담 학생. 최고령은 만 47세의 한영석씨.


두 수험생은 고졸 검정고시를 통해 이번 수능에 응시. 이들은 현재 김제여고와 덕암고에서 각각 시험을 치르며 상아탑 입성을 희망.

<결시율 6.9%, 전년대비 소폭 감소>

○…1교시가 치러진 2011년도 수능은 결시율 6.9%(1578명)로 지난해 7.8%(1688명) 보다 소폭 감소.
이번 수능에서는 당초 2만2930명이 시험을 치르기로 했으나 6.9%인 1578명이 1교시 시험을 포기한 것으로 분석.

지역별 결시율은 정읍이 9.4%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남원(7.8%), 익산(7.7%), 군산(7.4%), 김제(6.4%), 전주(6.0%) 순.

<차분한 가운데 시험 치러져>

○…2011학년도 수능이 18일 오전 8시40분부터 도내 6개 시험지구 60개 시험장, 913개 시험실에서 일제히 실시.

수험생들은 아침 일찍 시험장에 입실을 완료. 아울러 교통정체로 인해 늦은 수험생들을 실어 나르기 위해 경찰, 시·군·구청 관계자들이 바쁜 오전 한 때 보내.

또 시험장마다 재학생들이 선배 수험생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며 차와 초코렛, 과일 등을 대접. 고성방가 수준의 응원이 벌어졌던 예년과 달리 이번 수능 응원은 가벼운 포응과 악수로 대체 되는 등 변화된 응원 풍토를 보여주기도.

1교시가 끝난 오전 10시께, 전년 대비 결시율(6.9%) 소폭 감소. 특히 사전 준비 철저로 인해 이날 수능 부정행위자가 나오지 않는 등 큰 사고 없이 진행./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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