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임정식)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상급 종합병원의 급성심근경색증 진료의 질 평가결과 최우수(1등급)병원 으로 선정됐다.
심평원은 전국의 44개 상급 종합병원들을 대상으로 심근경색환자의 사망률, 입원건수, 1시간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및 2시간내 스텐트 시술 등 7가지 지표를 평가해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이번 평가에서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된 곳은 원광대병원을 비롯해 서울 삼성병원, 인천 길병원 등 9곳으로, 이중 원광대병원은 삼성병원과 함께 사망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부터 보건복지부 지정 전북권역 심뇌혈관센터를 운영중인 원광대병원의 이번 심근경색증에 대한 최우수 평가는 그동안 심근경색 환자의 진료와 관련된 진료기준이 가장 잘 정립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원광대병원 심혈관센터는 심근경색증에 대한 치료기준 정립, 응급처치 기준 정립 등 적정의료를 위한 관리노력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지방에서는 최초로 관상동맥촬영기(256CT)를 가동하고 있다.
원광대병원은 앞으로도 심혈관질환의 의료질 향상을 위해 최첨단 3D디지털 혈관촬영기 및 3.0T 자기공명영상 장비(MR) 등을 연내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임정식 병원장은 이번 심평원의 최우수병원 선정은 심뇌혈관센터 및 전 직원들이 합심 노력한 결과라며 도민과 함께하는 지역선도병원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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