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고창고인돌마라톤] 4000여 건각들 힘찬 행진, 고창의 가을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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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고창고인돌마라톤] 4000여 건각들 힘찬 행진, 고창의 가을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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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1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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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 4000여명 선수·가족 모여 대성황

  ‘제17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가 전국에서 모인 4000여명의 선수들과 가족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첫 수도 고창’에서 1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선사시대부터 마한시대까지 가장 찬란한 문명을 꽃피운 모로비리국의 고장에서 ‘농생명문화 살려 다시 치솟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마라톤 참가자 중 전남 목포시 차도현(만3세)군은 최연소 참가자로, 전북 고창 안홍중(만83세)씨는 최고령자로 건강코스(5㎞)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고창고인돌마라톤 동호회에서는 고인돌을 상징하는 원시인 복장으로 볼거리를 제공해 이목을 끌었고, 고창전통시장상인회에서도 50여명의 회원들이 유니폼을 맞춰 입고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또 70세 이상 참가자 60명은 노익장을 과시했으며, 20인 이상 단체 참가팀도 평택시마라톤연합회를 비롯해 대구동구육상연맹 등 21개 단체가 참가해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가 전국규모의 명성을 얻은 대회임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켰다. 

이날 풀코스 남자 1위는 강동식(익산시) 선수가 2시간52분15초, 여자 1위는 이광숙(경남 김해)님이 3시간31분41초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출전을 선호하는 고창고인돌 마라톤 대회는 2003년 첫 해부터 푸짐하고 다양한 먹거리로 참가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며, 모든 마라토너들에게 넉넉한 먹거리와 훈훈한 인심으로 참가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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