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조윤선 의원, 전북대 명사초청 특강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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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조윤선 의원, 전북대 명사초청 특강 강연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1.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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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하면 길이 보이기 마련입니다. 두 번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지 않는 것보다, 한 번 생각하되 많은 경험을 해보는 학생들이 되길 바랍니다.”

11월 16일 오전 10시 전북대학교가 마련한 명사초청 특강에서 국회 조윤선 의원은 ‘글로벌 시대 인재의 조건’이라는 주제강연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강조했다.

이날 조 의원은 자신의 대학시절 경험부터 로펌시절을 거쳐 국회에 입문하기까지의 삶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건넸다.

조 의원은 이날 특강에서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으로는 충만(fulfillment)과 성취(achivement)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있다”며 “대학에 입학하기까진 성취가 중요했다면 앞으로는 가치를 설정하고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 ‘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학생들에게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은 모두 스승이라고 생각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특히 일단 시작하면 길이 보인다는 자신만의 ‘지리산론’을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등산에 초보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시절 무턱대고 시도한 지리산 종주가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앞으로 닥칠 현실적 제한들에 지레 겁먹지 말고 용기를 가지고 행동하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멘토를 찾아라’, ‘수입보다 소박한 생활을 꾸려라’, ‘나와 가족 이외에 내가 속한 사회, 국가에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 되돌아보라’는 네 가지를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 인재가 되기 위해 생각해 볼 것으로 권했다.

한편, 조 의원은 특강 이후 학생들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어려움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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