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가 한껏 깊어진 계절에 자연속에 하나되어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2010 전주교육가족 건강걷기축제'가 전주천에서 열렸다.
식전행사로 인후초등학교와 서문초등학교의 음악줄넘기 시연을 보고 서신동 통일광장에서 출발해 다가교를 돌아오는 6km 코스에 학생과 학부모 및 전주교육지원청 직원들을 포함한 교직원 약 1,200여명이 함께했다.
이문용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요즘 학생들의 체위는 크게 향상됐으나 운동부족으로 체력은 점차 저하되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부모와 함께하는 걷기운동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자연보호 활동을 통해 우리 하천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며 가족간 이해의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활발한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걷기 및 줄넘기 운동 같은 기초체력 운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교사와 학생들간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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