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100년전북교육새역사기틀"
상태바
"미래100년전북교육새역사기틀"
  • 엄범희
  • 승인 2009.08.17 1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교육비를 줄이고 학력신장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지난 1년 동안 미래 100년 전북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자부합니다”

최규호 전북도 교육감은 17일 전북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직선 교육감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교육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전북교육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준 교육가족과 교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2003년 38억원에 불과했던 교육경비는 지난해 1000억원으로 늘렸고, 올해는 1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교육감은 이어 “전국에서 최초로 농산어촌의 모든 학생들과 도시저소득층 학생들의 무료급식을 실시했다”면서 “이를 위한 343억원의 소요경비는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도움과 전북교육청의 적극적인 예산투자로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최 교육감은 또 “전북과학교육원 분리, 전북유아교육진흥원설립, 농산어촌지역 무료 통학버스 운영, 아토피 친화학교 운영, 학생 책걸상 교체 완료, 전국 최초 학교운영비 지원, 중.고등학교 냉난방기 시설 완료, 유치원 종일제 운영, 전국최초 장애학생 해외체험학습 등을 실시했다”면서 “그 결과 방과후 학교 만족도 전국 1위, 원어민 화상강의 운영 공모 전국 1위, 청소년 정책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등 성과를 올렸다”고 자평했다.


최 교육감은 올 9월 이전하는 효자동 신청사 시대를 맞아 전북교육가족들이 OK할 때까지 교육만족도를 높이고 청렴도를 높여나가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최 교육감은 "2009년 9월이면 새청사로 이전해 전북교육의 오랜숙원사업이던 효자동 시대가 막을 올린다"며 "총사업비 432억을 들여 이전하는 효자동 시대와 함께 근대 100년의 진북동시대를 마감하고 미래 100년의 효자동 시대를 열어 전북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교육감은 이어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고액 불법 과외를 근절하고, 학교 교육 내실화, 교원 사기 진작을 포함한 12개 학력신장 중점과제를 추진해 학력신장이 피부에 와 닿게 하겠다“면서”글로벌시대에 걸맞는 교육을 위해 영어체험학습센터를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초등학교의 모든 교사들과 중고등학교의 영어교사들의 영어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역설했다.

학생들의 인성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 교육감은 “청소년 정책평가 최우수교육청에 선정되었듯이 안정적인 인성교육의 기반위에 안전한 학생 등하굣길 확보, 등하굣길 안아주기 운동전개, 칭찬과 인터넷 선(善)플 달기 운동 등을 추진하겠다”면서 “내년부터 4자녀 이상 다자녀와 다문화 가정 자녀의 무상교육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 교원평가제와 관련, “미묘한 문제다. 교육부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지만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논의 후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말하고 내년 3선 도전에 대해서는 "아직 임기가 1년 정도 남아있어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언급했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