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당일 취업, 구인을 위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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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당일 취업, 구인을 위해 뛴다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0.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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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구인, 구직의 현상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남아돌고도 모자란다”라는 말이 정확히 일치한다.

이는 구인, 구직을 원하는 갈망은 많으나 실상은 실업자는 늘어나면서도 구인난에 허덕이는 기업체는 많아지는 현상이 경제회복 맞물려 더욱 심화되는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타파하고자 전주시가 발 벗고 나선다.

오는 11월 4일 목요일, '생산직 일자리 현장 면접의 날'을 기획하고 기존의 채용박람회나 취업박람회 형식의 백화점식 만남의 행사가 아닌 그야말로 100% 당일 취업, 구인을 목표로 맞춤형 취업행사를 벌인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사전 조사를 마쳤다.

조사에 의하면 최근 2개월 동안 전주시내에서 발생한 일자리는 총 2,605명의 구인 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에서 제조업에서 발생한 일자리는 481명으로 전체 일자리 중 21%에 달했으며 대부분 생산직종인 것으로 파악됐다.

동기간 동안 우리시민중에서 생산직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683명으로 대부분 20~40대로써 청년일자리로서 생산직도 이제 충분히 고려되고 있다는 데에 착안해 이들은 제대로 연결만 시켜준다면 100% 취업, 구인도 가능하다는 자신감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다른 때와는 달리 이번 행사는 각 동 주민센터와 대형마트를 비롯한 다중집합 장소 등을 통한 전방위 홍보를 통해 구직 희망자들의 사전 접수를 받았다,

희망자들에게 당일 행사활용방법안내는 물론 희망 회사별 당일 면접을 사전에 주선하는 등 적어도 1인 3개 업체이상 현장 면접을 추진할 예정이다.

 단순 이력서 제출은 3개 회사 이상하기 등 3+3 전략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구직자와 구인업체와의 갭을 줄이기 위해 현장면접 시에는 각 동에 배치된 전주시 취업전문 상담사가 함께 동행면접을 실시하여 100% 취업과 구인을 이끌어 내기로 했다.

한편 이번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현재까지 10여개 업체가 직접 참여의사를 보이고 있으며, 간접적으로는 19개 업체가 130여명의 채용을 희망하고 있어 만성적인 생산직 부족현상이 이런 행사를 통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행사를 지휘하고 있는 지역경제과 은희영 과장은 “기존의 취업․채용박람회는 불특정 다수가 참석하여, 구직자들이 아이쇼핑하듯 하는 태도로 인해, 업체에서 실질적 면접을 보는 횟수가 부족했고, 그만큼 채용에 도움을 많이 받지 못했었다"고 밝혔다.

은 과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실질적으로 구인난과 구직난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일거양득의 취업알선 사업을 통해  '일하는 아버지의 내일, 일하는 아들의 내일' 이라는 일자리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보겠다며 내년에는 이런 행사를 수시로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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