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무주반딧불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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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무주반딧불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 임예원 기자
  • 승인 2010.10.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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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은 지난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4회 무주반딧불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홍낙표 무주군수를 비롯한 전주대학교 관광학부 임찬오 연구원과 반딧불축제제전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14회 반딧불축제에 대한 평가보고와 ▲차별화 전략마련 및 ▲프로그램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축제성공을 위한 민간이양 방안 등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4회 무주반딧불축제에 대한 조사 · 분석을 맡았던 임찬오 연구원은 “무주반딧불축제는 다른 축제들의 맹점으로 꼽히는 야간 프로그램을 활성화 시켰다는 측면에서 특히 주목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임찬오 연구원은 “아울러 지역민들이 동참해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환경축제로서 주제를 부각시키고자 노력한 점, 그리고 한층 성숙해진 축제운영 능력 등은 반딧불축제의 또 다른 강점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제14회 무주반딧불축제의 잘된 점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배려와 ▲순환버스의 운행, ▲행사장 청결유지, ▲전통과 환경을 중요시하는 축제분위기, 그리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 등을 꼽았다.

각 주차장 부근 종합안내소의 부재와 체험프로그램의 추가 개발의 필요성, 그리고 특산물 판매 · 전시장의 통합운영의 필요성 등을 향후 개선점으로 내놔 관심을 모았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무주반딧불축제가 10여 년 이상을 정부지정우수축제로서 명맥을 이어오는 동안 그 명성과 기대를 모두 충족시켜 왔는지에 대해 좀 더 냉철하게 되짚어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군수는 “반딧불축제가 오늘 이 자리에서 거론된 다양한 논의 점들을 기반으로 대한민국대표 환경축제, 정부지정 최우수축제를 지향하는 축제로서 진정한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이날 평가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15회 축제의 방향과 프로그램 등을 정할 계획이며, 무주반딧불축제의 성공적 발전을 위한 지향점 등을 보다 깊이 고민해 본다는 방침이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사)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무주반딧불축제는 올해 14회를 맞아 6월 12일부터 9일 간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반딧불 축제는, '반딧불 빛으로 하나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환경탐사, 문화예술, 민속체험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돼 68여 만 명이 제14회 무주반딧불축제를 즐기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임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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