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교육도 역시 순창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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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교육도 역시 순창이 최고!
  • 임예원 기자
  • 승인 2010.10.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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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은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장류현장형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노동력 부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27일 전북대학교 순창분원에서 신현승 부군수를 비롯한 전북대 엄영숙 교수, 장류식품사업소 한금수 소장, 교육생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류현장형 전문인력양성사업 개강식을 갖고 장류인력양성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장류현장형 전문인력양성사업은 장류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외국에서 한국으로 이주해 제2의 한국인으로 살고 있는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해보고자 2008년 처음 시작돼 매년 전국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올해로 3번째 교과부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일반인 36명과 이주여성 14명 등 총 50명이 모집돼, 순창에서 생산되고 있는 고추장, 된장, 장아찌류에 대한 이론과 실습위주의 교육이 진행되며, 희망에 따라 기업체 연계에 따른 취업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교육이 진행되면서 교육생들간 순창맘이라는 모임이 구성돼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 창업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

또한 외국인 이주여성의 경우 한국인으로 살아오면서 느꼈던 문화적 이질감을 교육 중에 지역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내 한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신현승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장류현장형 전문인력양성사업은 단순한 교육사업에서 벗어나 순창 장류산업 발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며 “사업을 통해서 기업체 취업과 창업 등 개인들의 역량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전통식품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장류식품사업소 한금수 소장과 ‘전북의 식품산업의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전주대학교 오영택 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특강에서 전주대학교 오영택 교수는 “순창과 같은 교육프로그램의 경우 성공적인 지역특화형 프로그램으로써 타 자치단체로 파급이 되면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순창에서만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집중 개발해 장류에 있어서 순창에서 배워야 한다는 인식을 순창의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다./임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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