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은 솔직한 자세가 아시아중에서 가장 잘 표현된 것으로 화내고 싶으면 화내고, 울고 싶으면 그 자리서 바로 울고, 웃고 싶으면 곧바로 우는것이 한국사람들의 큰 장점입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방송인 이다도시씨는 자신의 자서전인 <한국, 수다로 풀다>를 주제로 한국에 살면서 겪었던 솔직한 심정을 구수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이다도시씨는 “한국에 온지 벌써 17년이라는 세월이 됐다”면서 “프랑스에서 학생시절때 한국을 알게됐고 부산의 태화 신발공장에 실습생으로 한국땅에 첫발을 디딘 후 한국의 정을 알게돼 한국인 됐다”고 서두에 말했다.
또 “한국사람들은 화내고 싶으면 화내고, 울고 싶으면 그자리서 바로 울고, 웃고 싶으면 곧바로 우는 한국사람들의 솔직한 자세가 이 큰 장점” 이라고 했다.
이다도시씨는 “한국의 저출산으로 2016년에는 노인이 많고 젊은이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나라가 늙어질 것이다”고 경고하면서 “한국으로 온 이민자들에게 문을 열어야 한다”고 피력하면서 이민자에 대한 편견을 버리지 않으면 50년후에는 나라가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말은 한국 남성과 외국여성이 결혼해 한국에서 태어난 2세들이 한국인 임에도 외국인으로 생각한다는 점이다.
그는 “한국사람들이 강조하는 단일민족은 있을 수가 없다”며 “단일민족은 히틀러의 대표적인 이념으로 아주 위험하다며 순한국인과 좀 덜한 한국인이 모두가 하나의 한국인임이란 생각을 가져야하는 변화가 따라야 한다”며 이제는 다문화사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엄범희 기자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