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여야 1 대 1 구도땐 야권 지지율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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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여야 1 대 1 구도땐 야권 지지율 더 높아
  • 투데이안
  • 승인 2010.10.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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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선과 총선에서 여·야가 1 대 1 대결구도로 맞설 경우 야권이 모두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야권의 단일 후보로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 여당 후보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11일 한겨레 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우리리서치’가 지난 7일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전화자동응답(ARS)조사를 실시한 결과, 야권 단일정당에 대해 응답자의 70.2%가 “당원으로 가입하겠다”(5.6%)거나 “당원가입은 어렵지만 지지하겠다”(64.6%)고 응답했다.
 
결국 국민 10명 중 7명이 야권 단일정당을 지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반면 “당원으로 가입하지 않고 지지하지도 않겠다”는 대답은 29.7%에 그쳤다.

또한 차기 대선에서 여야가 1 대 1 대결구도를 형성할 경우 52.5% 대 31.0%로, 총선에서는 55.3% 대 29.1%로 야권 단일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야당의 대선 후보가 당선되기 위한 조건을 묻는 설문에서는 “모든 야당이 하나로 통합해 단일정당을 만들고 단일정당에서 후보를 내는 방법”이 35.1%, “모든 야당이 공동정부 수립을 약속하고 최종적으로 후보단일화를 하는 방법”이 23.9%를 차지했다. 반면 “각각의 야당이 비전과 정책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키우는 것이 우선”이라는 응답은 38.8%였다.

야권 단일정당의 대선 후보로는 손학규(37.0%), 정동영(11.9%), 유시민(11.7%), 김두관(4.2%), 정세균(3.9%), 송영길(3.8%), 노회찬(2.3%), 이정희(1.5%) 등의 순이었다.

여당의 대선 후보로는 박근혜(40.1%), 김문수(18.3%), 오세훈(10.4%), 정몽준(5.5%), 홍준표(2.3%), 이재오(1.1%)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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