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국 의원, 전북 해외사무존폐 여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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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국 의원, 전북 해외사무존폐 여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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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0.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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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제27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유영국(전주8)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전북도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기업활동 지원 및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2007년 중국 산동성과 2008년 일본 동경에 해외사무소를 운영,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지난해 산동사무소와 동경사무소가 민간기업에 수출지원을 한 실적은 각각 36억원과 44억원에 달해 지난해 경남 해외사무소는 약 1600억원의 수출계약 지원성과를 거둔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이다"고 말했다.

특히 유 의원은 "전북도의 해외사무소가 성과를 내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는 국제통상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외국어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인력이 배치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부분의 지자체는 5급 및 6·7급과 계약직 전문가가 근무하는데 반해 전북 해외사무소는 부이사관과 서기관이 파견됐지만 타 지자체에 비해 실적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때문에 적체된 고위 공무원의 인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삼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전북도 해외사무소가 명실공이 국제통상 전문기관으로 환골탈태할 수 있도록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제 도입, 연도별 목표설정, 그리고 분명한 목표성과제 도입 등을 비롯한 특단의 활성화 대책을 제시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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