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사망에 여야 애도 뜻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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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사망에 여야 애도 뜻 표명
  • 투데이안
  • 승인 2010.10.1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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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사망 소식에 여야는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오전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황장엽씨의 사망 소식과 관련해 "고인이 탈북한 뒤 북한의 실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북한 체제 변화를 위해 앞장서 오셨던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또 "그 분이 꿈꿨던 북한의 자유와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위해 우리들도 힘을 모아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가진 국정감사 상황점검회의 도중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뒤 "정부로부터 황장엽 선생의 사망 경위 보고를 듣고 손학규 당 대표에게 전화했다"며 "우선 황장엽 선생의 작고 소식에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황 선생은 북한에서 주체사상을 세운 학자이면서 민족에 대한 뜨거운 열정도 갖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자유선진당 윤혜연 부대변인도 구두 논평을 통해 "북한 정권의 광폭성을 질타해오던 노영웅의 서거를 애도한다"고 밝혔다.

또 "노구를 이끌고 자유대한으로 넘어와 안타깝게도 높은 뜻을 펼치지 못하고 가신 고인의 한 많은 생애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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