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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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급부상
  • 투데이안
  • 승인 2010.10.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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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 이어 여야를 망라해 2위를 기록, 야권의 유력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동서리서치>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손 대표가 11.8%를 얻어 31.5%인 박 전 대표에 이어 2위로 뛰어올랐다.

손 대표 다음으로는 오세훈 서울시장 8.2%, 유시민 전 장관 7.2%, 김문수 경기도지사 6.5%, 한명숙 전 총리 5.4%, 정동영 의원 4.8%, 정몽준 의원 3.7%,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2.1% 등이었다.

이와 함께 여권 후보군과 범야권 후보군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에서도 범야권에서는 손 대표가 33.3%로 1위를 차지했고 유 전 장관 12.8%, 이 대표 11.2%, 한 전 총리 10%, 정동영 의원 9.7%, 정세균 전 대표 2.9% 등이었다.

여권 후보군 중에는 박 전 대표가 42.7%로 1위였고 오 시장 13.2%, 김 지사 11.2%, 정몽준 의원 7%, 홍준표 의원 3% 등이었다.

동서리서치 김미현 소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에 출연, "손 대표의 급부상은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민주당 전당대회가 사실상의 차기 대권후보 선출의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지금의 시기는 손 대표에겐 기회이자 동시에 위기라고 볼 수 있다. 손 대표가 얼마나 빨리 안정적 기반을 구축하는가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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