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전북교육청, 학습준비물 지원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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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전북교육청, 학습준비물 지원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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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0.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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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의 학습준비물 지원 예산이 지난해 전국 최하위에서 5위권으로 뛰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선동 의원(한나라당)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2010년도 시도별 학습준비물 초등학교 지원 현황'에 따르면 전북교육청의 지원 예산은 29억4371만원(1인당 2만3224원)으로 전국 5위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해 11억6369만원(1인당 8613원)의 학습준비물 지원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 최하위에 머물렀던 것보다 18억원 가량 증가한 것이며, 상승률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학습준비물 지원 예산이 가장 많은 지역은 광주광역시로 총 41억7200만원, 1인당 3만5433원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남은 32억8400만원(1인당 2만6164원), 강원 25억7000만원(1인당 2만5699원), 제주 10억6400만원(1인당 2만3988원) 순으로 학습준비물을 지원하고 있다.

학습준비물 지원 예산이 가장 적은 곳은 대전광역시로 총 16억3300만원, 1인당 1만5000원 수준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 때마다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기한 것이 여야의 정책적 공약으로 발전돼 현실화된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학습준비물 지원과 관련한 국회의 자료 요청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해 학습준비물 예산을 증액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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