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SFTS 예방관리 총력....재난관리기금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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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SFTS 예방관리 총력....재난관리기금 긴급 투입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7.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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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보건당국이 최근 도내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발생 및 사망자 증가에 따라 현 상황을 재난으로 판단하고 방역물품과 약품구입비로 재난관리기금 5억원을 긴급하게 투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도 차원에서 SFTS 예방 및 조기차단을 위해 긴급예산 투입이 필요하다고 판단, 조속히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것. 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란 법정 제4군 감염병으로 4-11월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고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앞서 도는 지난 19일 김송일 행정부지사 주재 시?군 부단체장 회의에서 긴급현안으로 SFTS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대책 수립과 주민들에 대한 교육을 강조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감염병 환자의 발생을 최소화 시키는데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이번 긴급하게 투입한 재난관리기금은 도와 시?군의 재원 부담비율이 50대 50으로 도에서는 시?군의 요구액 전액을 배정할 계획이며,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 44대 설치와 휴대용 기피제 10만개, 진드기방제 약품 1,120병(1L)을 구입 SFTS 예방과 살인진드기 박멸에 사용된다. 도 보건당국은 “도민안전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재난관리기금을 긴급하게 투입함으로 SFTS 추가환자 발생을 예방하는데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피제 분사나 방제소독이 진드기 매개감염병을 차단할 수 있는 완전한 방법은 절대 아니므로 개인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발열, 피로감 등 SFTS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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