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담대한 진보' 내걸고 당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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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담대한 진보' 내걸고 당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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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9.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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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은 8일 담대한 진보·연합정치를 내걸고 "강력한 정통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10·3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고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50년 만의 정권교체로 민주정부를 수립한 정당으로 이를 이어 받아 진짜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당원 동지들과 함께 당내 획기적인 민주화를 이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국민과 당원 동지들 앞에 서게 된 것은 지난 정치를 돌아보며 느낀 사무치는 책임감 때문"이라고 소회를 밝히며 "과거에 대한 참회의 가장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방식은 새로운 도전을 통한 헌신이라 믿는다"고 출마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지역구도에 기반한 연합은 승리를 보증하지 않으며 가치연합으로 가야 한다"며 "당의 모든 노선과 정책은 연합정치를 통한 정권교체를 위해 집중돼야 한다. 당이 수권정당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쏟아부어 반드시 2012년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정 고문은 가치연합을 '복지·평화동맹'으로 규정, "이를 위해 수권준비위를 구성해 인재를 대대적으로 영입하고 독일식 소선거구제 관철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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