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기공식 취소…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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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 기공식 취소…무기한 연기
  • 투데이안
  • 승인 2009.08.0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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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9일 "전남 여수 신항에서 예정된 1000일전 기념행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위독함'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다"고 밝혔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고 범국민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10일 박람회 개최지인 여수 신항에서 정부, 국회, 국외인사, 지역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막 1000일 전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 전 대통령의 병세가 위중해짐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하지 못하게 됐고, 병세가 위중한 가운데 경축성 행사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조직위는 "민주화와 남북화해, 세계평화를 위해 애쓰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폐렴으로 입원했다. 지난달 23일부터는 폐색전증이 나타나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채 치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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