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도시의 품격과 수준을 향상시켜 시민들의 생활수준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세계를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도시가 되겠다는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왜 문화가 경제인가?
국내의 경우, 최근 국가 중심이 아닌 도시 중심 시대의 경쟁체제로 바뀌면서 도시만의 문화적 가치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문화시장 규모는 지난 2014년 현재 40조원 규모로 연평균 20%를 웃도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토리가 있는 문화공간이 유명세를 타게 되면, 그 주변 상권이 바뀔 정도로 특색 있는 문화가 도시를 살릴 수 있는 새로운 경제동력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세계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도시 전주’
전주시는 민선6기 이후 가장 전주단운 세계속의 전주로 도약했다.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었고, 세계적인 여행지 ‘론리플래닛’이 아시아 3대 관광명소로 선정했으며, 이를 CNN이 전 세계에 방영했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평가 전국 시 단위 1위, 문체부 지역문화지수 1위 등 국내외적으로 위상이 급상승했다.
올해 전주문화특별시의 성공적인 추진의 3대(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세계무형유산포럼, 세계슬로포럼)와 국제포럼과 3대(전주비빔밥축제, 전주대사습놀이, 전주한지문화축제) 문화축제의 경쟁력 강화, 전주한옥마을의 국제관광도시화, 시민이 사랑하고 세계가 찾아오는 독립영화도시 조성, 역사문화도시 4대사업(전라감영 복원 및 재창조, 후백제 역사문화 재조명, 전주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조성, 전주4대문 르네상스 사업)추진, 시민이 주도하는 세계 속의 인문도시 구축 등 6대 핵심전략을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금까지의 전주가 그랬고 앞으로의 전주가 그렇듯이, 전주는 전주다울 때 가장 한국적이고 세계적”이라며 “전주의 찬란한 문화가 시민의 일상으로 자리잡고,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돼 시민들의 삶을 살찌우도록 문화에서 시작해 경제로 끝맺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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