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빗물이용 시범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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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빗물이용 시범마을 조성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1.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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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국비 등 총 3억원 투입 빗물이용 시범마을 조성 추진

빗물을 재이용하는 빗물이용 시범마을이 전국 최초로 전주시에 들어선다.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권혁신)는 올해 국비 1억5000만원 등 총 3억원을 투입해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지역여건과 실정에 맞는 빗물공동체를 조성하는 빗물이용 시범마을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빗물이용시범마을은 마을단위로 집적화된 빗물이용시설과 관련시설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대체수자원인 빗물을 재이용해 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물 순환 체계구축(회복) 등 환경적 가치를 실현하는 마을로, 올해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전주에서 최초로 추진된다.

시는 마을공동체를 구성해 공동체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고, 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을 잘 이해하고 참여의지가 높은 마을을 선정해 시범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종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마을 주민들은 향후 공동체를 구성해 ‘가정에서 떨어지는 빗물은 가정에서 처리한다’를 기본방향으로 ‘가정빗물 유출 제로화’ 협약을 체결하고, 빗물을 테마로 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까지 총 136개소에 저장용량 1,850톤 규모의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지원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지도점검 결과 전체 시설의 89%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등 시민들의 빗물이용율이 타 자치단체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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