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예산 10년새 두 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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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예산 10년새 두 배 증가
  • 양용복 기자
  • 승인 2017.12.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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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6,481억원...국비가 47% 차지

남원시 예산규모가 10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도 남원시 예산은 6,481억원(일반회계 5,937억원, 특별회계 545억원)으로 지난 2008년 3,583억원에서 매년 증가하여 10년 사이 2,898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시 예산규모가 이처럼 확대된 주요 요인은 의존재원(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국가예산인 지방교부세 3,044억원을 확보해 남원시 2018년도 총예산의 47%를 차지했다. 이같은 수치는 남원시와 비슷한 규모의 다른 지자체보다 높은 수치이다.
이처럼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남원시의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한 이환주 시장과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이다.
남원시는 내년 예산을 남원시 발전에 꼭 필요한 분야에 투자하기로 했다.
분야별 주요 투자사업은 농림분야 1,533억원(23.7%), 사회복지 분야 1,458억원(22.5%), 환경보호분야 765억원(11.8%),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478억원(7.4%), 문화 및 관광분야 442억원(6.8%) 등이다.
주요 투자 사업으로는 사매 일반산업단지 조성 80억원, 교룡대로 개설 30억원, 신정대로 개설 30억원이 반영되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농촌 활력화 사업에도 집중 투자한다. 농로·용배수로 등 농업기반시설에 210억원이 투자된다.
대통령 정책과제에 포함된 가야사 연구·복원과 남원읍성 복원사업 25억원, 가야문화유산 발굴조사에 12억원을 들여 동부권 문화유적 역사성을 규명할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2018년도 당초예산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재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에 의한 재원배분으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기반시설에 중점 투자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정치권, 남공회 등과 공조하여 2018년도 국가예산 85건 1,052억원, 공모사업 86건 1,237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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