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명동’금동의 옛 모습은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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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명동’금동의 옛 모습은 어땠을까
  • 양용복 기자
  • 승인 2017.11.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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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구도심기록화 조사집1 『금동』 발간

‘남원의 명동’으로 불렸던‘금동’의 옛 모습은 어땠을까.
과거 화려했던 금동의 옛 정취를 한눈에 엿볼 수 있는 조사자료집이 발간되었다.

B4 크기에 총 82쪽으로 이뤄진 금동은 ▲고샘, 금동 거리의 기억 ▲역사와 도시지리의 변화 ▲걸어야 만나는 삶 ▲호모나랜스 in 남원 ▲가로경관과 건축물 ▲다시 길을 떠나며 등 총 6개 분야로 구성되었다. 여기에 금동을 지켜온 주민들의 기억을 더듬어 어제의 금동과 오늘의 금동을 기록했다.
‘1장 고샘, 금동 거리의 기억’에서는 근현대 금동의 이야기를 신문에서 발췌했다. 11쪽에 실린‘현대판 춘향, 36연 수절한 최여사 고교생이던 남편 사진 간직’제하의 기사에서는 춘향의 고장답게 남원에 많은 열녀가 나왔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
2장‘역사와 도시지리의 변화’에서는 1872년에 제작된 지방지도와 1948년, 1981년, 2016년 항공사진이 나란히 실려 금동의 변화를 읽을 수있다.
3장‘걸어야 만나는 삶’편에서는 상가의 사진과 분위기, 그리고 주인의 이야기가 자세히 소개됐다. 41쪽 에 실린‘골목집’에는 ‘종가 뒤쪽, 한의원으로 이어지는 골목길은 차보다 사람들이 왁자하던 시절에 멈추어 있는 듯하다. 남원의 피맛골이랄까. 그 골목 끝나는 즈음에 골목집이 있다.<중략> 40년 이상 금동을 지켜온 상점의 이야기를 담아 상업적으로 번성했던 금동의 생생한 추억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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