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19일 흰잎마름병과 이삭도열병 등 벼 병해충과 원예작물 및 과수 해충을 중심으로 병해충 발생정보를 발표하며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작년에 비해 흰잎마름병과 이삭도열병의 발생은 적은 경향이나 집중 호우에 의한 침관수와 일조 부족에 따라 병 발생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포장을 잘 살펴 발생 초기에 방제를 해야 한다.

특히 흰잎마름병 방제시 벼잎에 상처를 주지 않도록 관리하고 깨끗한 지하수 물을 이용해 방제약제를 살포해야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하며, 이삭도열병, 문고병과 동시 방제가 이뤄지도록 당부하고 있다.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의 발생  고온이 지속됨에 따라 급속한 밀도 증가가 우려되므로 포장을 잘 살펴 밀도가 낮을 때 예찰 정보를 참고해 방제하고 특히 혹명나방은 피해잎이 한두개 보일 때 방제하지 않으면 방제가 어려워진다.

고추 탄저병, 담배나방, 파밤나방 등 원예작물 병해충도 고온 조건이 유지되면서 증가되고 있으니 포장을 잘 살펴 바로 방제를 당부하고, 최근 꽃노랑총채벌레에 의한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시설 포장은 작물 재배전 해충의 잠복처가 되는 잡초나 작물 잔재물을 철저히 제거하고, 육묘 중 병해충 관리를 철저히 해  해충 침입을 방지해야 한다.

사과 갈색무늬병, 탄저병, 심식나방류, 노란재류 등 주요 병해충은 관리가 소홀한 포장에서 발생이 많아지고 있으므로 포장을 잘 살펴 발생초기에 주기 적용약제로 방제해 줘야한다.

특히 꽃매미는 성충 단계로 포도원 등에 날아들어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므로 포장을 더욱 잘 살펴 방제해 줄 것과 약제 방제시 안전 사용기준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엄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