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 적기 수확해야 품질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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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적기 수확해야 품질 좋아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8.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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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고품질 오미자 생산을 위한 적기 수확이 중요하다고 하며 오미자 수확이 시작되기전에 미리 수확 준비를 다음과 같이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미자는 일반적으로 4월상․중순경에 잎이 피며, 5월상․중순경에 개화가 된다.
 

개화 후 120일에서 125일경에 이르면 초록색이던 과실의 껍질이 빨강색으로 변하고 과립이 말랑거리기 시작한다.

이때가 오미자 과실의 건물중이 가장 높은 경향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 시기가 지나면 과방에서 과립이 탈락되어 수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런데 올해에는 오미자 개화기가 평년보다 10일 정도 늦었다. 따라서 수확기가 평년보다 3.4일 늦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미자 열매를 건과로 활용하기 위해 오미자가 적색으로 외관형태는 팽만 하거나 약간 들어가는 때이다.

이때가 건조기를 이용 건조시 가장 알맞은 수분을 유지해 건조하면 전기 소모량이 가장 적은시기이다. 따라서 이때가 건조용 오미자 수확적기로 판단된다.

생과 이용 목적의 오미자 수확은 유통 과정중 물러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세척을 할 때 즙액이 손실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건과 목적의 수확보다 5,6일정도 앞당겨 수확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러나 즙액 생산량은 완숙과보다 약간은 부족 할 수 있으므로 세척 후 실온에서 2,3일 정도 후숙후 담가야 즙액량이 증가한다.

생오미자는 대량으로 수확해 오미자 식품회사 등에서 가공이용목적으로 수매하기 때문에 출하시기를 수매회사등과 사전에 계약을 체결한 후 실시해야 한다.
 
상자 등에 비닐봉투를 넣어 오미자 즙액이 유실되지 않도록 준비한 후 수확한다.
수확물은 가급적 수확과 동시에 저온저장고등에 운반해 일시에 출하토록 한다.  /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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