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1도움' 셀틱, 2-0 승리…기성용은 결장
상태바
'차두리 1도움' 셀틱, 2-0 승리…기성용은 결장
  • 투데이안
  • 승인 2010.08.20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차두리(30)가 유로파리그에서도 소속팀 셀틱FC의 승리에 공헌했다.

차두리는 20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글레스고 셀틱파크에서 열린 위트레흐트(네덜란드)와의 2010~2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0분 풀타임 출전하며 셀틱의 2-0 승리에 공헌했다.

차두리는 1-0으로 앞서던 전반 34분 공격수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25)의 추가골을 멋진 크로스로 어시스트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생활을 접은 후, 스코틀랜드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연 차두리는 지난 14일 공식 데뷔전을 통해 닐 레논 감독(39)에게 확실한 신임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차두리는 14일 2010~2011시즌 리그 개막전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활발한 오버래핑과 적극적인 수비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이날 또 한 번 위력을 과시한 셈이다.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셀틱은 27일 원정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48강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한편, 남아공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성용은 리그 개막전에 이어 또 다시 벤치를 지켰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