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서장 신일섭)는 지난 29일 2017년 다문화가정 모국방문단 운영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모국방문행사는 순창군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중 한국사회 정착에 열심이고 남다른 모범을 보이는 1가정을 선정하여 가족과 함께 경찰관, 보안협력위원이 동행 친정을 방문하여 가족친지잔치를 열어주고 가정에 필요한 물품을 증정하는 행사이다.
모국방문의 영광을 안게 된 이주여성은 순창군 동계면에 거주하는 꿔○○(중국, 36세)로 2005년 한국으로 시집을 와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그동안 딱 한번 친정을 방문하였으며 남편과 사이에 1남 1녀를 낳고 우리의 미풍양속을 실천하는 이주여성으로 모범이 되어 올해 모국방문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지난 25일~29일까지(4박5일) 중국 하얼빈 방정현 고향에서 진행된 모국방문행사는 경찰관 4명과 보안협력위원 7명이 함께 모국방문길에 올라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은 중국 현지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을 구입하여 기증하고 친인척을 초대하여 잔치를 베푸는 등 한국 경찰의 봉사상을 인상 깊게 심어 주었다.
또한 모국방문단은 하얼빈에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방문하여 의사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조국에 대한 애국심을 경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모국방문단 운영 행사를 성공리에 마친 서한복 위원장은 “매년 행사를 개최하는데 가족과 친지들의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모국방문 행사의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행사를 이어가겠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신일섭 서장은 모국방문단 행사가 성황리에 끝난 것을 보고 “정말로 고생이 많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주여성들에게 참다운 봉사를 한 것 같다. 앞으로도 순창지역 다문화이주여성들의 정착지원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모국방문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