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서 모양지구대, 소외이웃 돕기 ‘따뜻한 빈병’ 프로젝트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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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서 모양지구대, 소외이웃 돕기 ‘따뜻한 빈병’ 프로젝트 시행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7.10.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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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서장 박헌수) 모양지구대는 지난 17일 자체적으로 마련한 공병교환기금으로 소외이웃에게 의류 등 필요물품을 전달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따뜻한 빈병 프로젝트’란 환경부에서 자원을 아끼고 환경보호를 위해 시행 중에 있는 ‘공병보증금 반환제도’를 활용, 가정에서 배출되는 빈병을 모양지구대 내에서 일괄 수거 후 현금으로 교환하여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마련된 기금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였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전 직원이 공병반환에 적극 참여하여 모인 기금을 고창행복원에 거주하는 학생에게 겨울점퍼 등 의류품을 지원하는데 사용한 것이다.

모양지구대 경찰관들은 “평소 같았으면 무심코 버렸을 빈병을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하기 위해 신경써서 챙기게 되었다”며 “내가 가져 온 빈병반환금이 ‘모양사랑돼지저금통’에 조금씩 채워지는 것을 보며 작은 정성들을 모아져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참 뜻 깊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를 주관한 신인호 순찰팀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항상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지역사회의 따뜻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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