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브릿지의료인회와 외국인 유학생 무료 의료봉사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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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브릿지의료인회와 외국인 유학생 무료 의료봉사 '호응'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09.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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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료진 15명 비롯, 의료계 자원봉사자 40여명 참여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가 브릿지의료인회와 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와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 및 다문화가정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진료에는 브릿지의료인회 정성남 회장(탑 정형외과 원장)을 비롯해 전문 의료진 15명과 치과대학, 의과대학 대학원생 및 의료계 자원봉사자들 40여 명이 참여했다.

외국인 유학생 및 다문화가정 구성원 200여명은 이들로부터 건강검진 및 치료를 받았다.
 
진료과목은 치과, 내과, 외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안과, X-ray, 물리치료 등 외국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맞춤형 의료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치과와 안과 치료를 받은 베트남 다문화가정 팜티사우(완주군 봉동읍, 35세)씨는 “집 주변에 병원이 있지만, 언어 소통이 순조롭지 못해 병원을 찾는 게 부담스러웠다”며 “베트남어 통역을 통해 건강 상담과 치료를 받게 돼 막혔던 체증이 풀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릿지의료인회 정성남 회장은 “전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의료봉사를 하게 됐는데, 유학생들과 다문화가정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의료적 지원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의료봉사관련 협력이 더욱 더 증진돼 활발해지길 기대하고 앞으로도 꾸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릿지의료인회는 지난 2000년 1월에 설립된 국제의료봉사 NGO로서 지난 18년 동안 국내외 의료 취약지역, 소외계층을 찾아가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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