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예술학교 온빛 오케스트라, 이탈리아 6개 도시 순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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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예술학교 온빛 오케스트라, 이탈리아 6개 도시 순회 공연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08.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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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3년째인 마을예술학교 온빛 오케스트라(지휘 김영식)가 큰일을 해냈다.
온빛 오케스트라 단원 45명은 이탈리아 볼료냐시 벤티볼료 시립음악학교 초청으로 이탈리아에 방문, 4일간의 음악캠프와 음악캠프 결과물로 6개 도시 순회 공연이라는 대한민국의 학생 오케스트라 중에서 처음으로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2월 이탈리아 볼료냐시 벤티볼료 시립음악학교는 온빛 오케스트라의 소문을 듣고 현장 실사(지휘자 에밀리아노 베르나고찌)를 통해 이탈리아에 올 수 있도록 초청했다.
이에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8일까지 기간 중 4일간의 음악캠프(이탈리아 볼료냐 시립교향악단 수석 연주자들 레슨)와 그 결과물로 빼사로, 몬테베르데, 아말피, 타우라시, 나폴리 왕궁 카세르타, 볼료냐 벤티볼료 등 6개 도시 순회 공연을 가졌다.
특히 5번째 공연장인 나폴리 왕궁 카세르타 연주장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공연한 무대로 유명한 곳인데 이곳에서 아마추어 학생 단원들이 연주를 하는 감격을 맛보기도 했다.
벤티볼료 시립 음악학교는 내년 4월 독일 순회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온빛 오케스트라 단원들 일부가 합류해 이탈리아 학생, 쿠바 학생, 한국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독일 순회 공연을 계획 중이다.
한편 마을예술학교의 성격을 띤 온빛 오케스트라(온빛중, 온빛초, 만성초, 양현고)는 기존 학생 오케스트라와는 다르게 방과후 연습이 아닌 방과전 매일 모여 연습을 하고 있으며 주5회 연습으로 타 오케스트라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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