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전형료 평균 7391원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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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전형료 평균 7391원 내린다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08.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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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197개 대학 15% 인하

2018학년도 수시모집부터 대학 입학전형료가 평균 15% 정도 낮아진다. 전국 4년제 대학 197개교의 입학전형료가 평균 7391원 인하된다.

21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8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료 인하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의 대입전형료는 이전과 비교해 평균 15.24%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형에 따라 평균 6200~8500원 정도 부담이 줄어드는 것이다. 인하된 대입전형료는 9월 11일 시작하는 수시모집 원서접수부터 적용된다.

전형료 인하에는 전국 4년제 대학 202곳 가운데 197곳이 참여했다. 평균 인하율은 15.24%(7391원)다.

대학 유형별 전형료 평균 인하율은 국공립대 12.93%, 사립대 15.81%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지역 대학 전형료 인하 폭이 평균 17.77%로 그밖의 지역 대학(13.80%)보다 크다.

수도권 대학 지원자는 전형에 따라 6800~1만1300원의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대학별로는 서울시립대와 대전가톨릭대가 2018학년도부터 전형료를 아예 받지 않는다.


반면 상지대와 제주국제대 등 5개 학교는 전형료를 내리지 않을 계획이다.

전년도 입시에서 3만명 이상 수험생이 지원했던 고려대·연세대 등 25개 대규모 대학의 경우 전형료가 평균 16.25% 내려간다.

전형별로는 5500~1만1100원 정도 낮아진다.

10만원 이상 고액 전형은 최대 1만9600원까지 전형료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전형 유형별로는 가장 많은 학생이 지원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각 대학이 애초 공고한 평균 3만8000원 수준에서 3만1600원으로 6400원 내린다.

학생부종합전형 전형료는 8500원(16.53%), 수능위주 전형료는 6300원(16.30%) 인하된다.

실기위주 전형료는 평균 8400원(11.92%), 논술위주 전형료는 6600원(10.07%)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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